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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ㆍ공매 시황] 충청 토지 공매열기 후끈

경매에 이어 공매시장에서도 토지에 대한 투자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주택시장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토지로 공매 참여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인기를 끄는 것은 다세대주택이나 근린상가를 지어 임대수익도 낼 수 있는 대지다. 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대지 공매물건의 낙찰률은 서울ㆍ경기지역에서 70%, 인천지역에서 67%, 충남지역에서 86%를 기록했다. 공매물건 3건중 2건가량이 입찰을 통해 새 주인을 만난 것이다. 공사 부동산플라자의 김성렬 팀장은 “지난 한 주간 공매장에서는 토지 물건을 찾는 투자자들로 발 딛을 틈이 없었다”며 현장의 입찰열기를 전했다. 지역별로는 행정수도 이전의 호재가 작용하고 있는 충남권의 공매열기가 뜨거웠다. 평균 낙찰률을 보면 서울ㆍ경기는 15.6%, 인천은 8.11%에 머문 반면, 충남권은 28.6%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충남지역 낙찰률이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매월 11~12.6%선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충남권에서도 특히 행정수도 이전지로 유력시 되는 아산, 천안, 연기, 논산의 토지물건은 1회차 입찰에서 바로 낙찰되는 경우가 60%선에 달했다.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입찰자들의 응찰가격도 올라가 감정가격 이상에 낙찰되는 사례도 속출했다. 천안시 성거읍의 한 토지 물건은 3억7,000만원에 낙찰돼 109%의 낙찰가율(감정가 3억4,000만원)을 기록했고, 천안시 문화동의 한 상가건물도 113%의 낙찰가율에 달하는 8,700만원에 낙찰(감정가 7,700만원)됐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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