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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씨 타계/각계반응] 경제계
입력2001-03-22 00:00:00
수정
2001.03.22 00:00:00
"훌륭한 지도자 잃은 것 국가적 손실"◇전경련=우리 경제ㆍ사회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정주영 명예회장의 별세를 우리 경제계는 심히 애석하게 생각한다.
우리 경제가 처한 난맥상을 타개하고 경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도전정신과 강한 리더십을 두루 갖춘 정주영 명예회장처럼 훌륭한 지도자를 잃은 것은 우리 사회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각 경제주체들은 각자의 위치에 서서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경제 선진화를 구현하는데 더욱 앞장서는 길이 국리민복에 온 평생을 바쳐온 고인의 뜻을 이어받는 길이 될 것이다. 특히 남북 평화를 위하여 신념을 갖고 추진해온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 남북한이 힘을 합쳐 평화통일의 길을 조속히 달성하는데 모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대한상의=강력한 추진력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선도했던 정주영 명예회장의 타계는 경제계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 그런 분을 잃은 것이 안타깝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그룹의 경영진과 가족 그리고 임직원들은 그분의 업적을 이어받아 현대그룹을 다시 번성하는 기업으로 만들어주기 바란다.
◇무역협회=정주영 현대그룹 전회장은 70년대 한강의 기적을 이룬 선구자가 중화학공업의 시조요, 서울올림픽을 유치하는 데도 앞장섰었다. 그 분은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했으며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우리 경제가 어려운 이 때, 또 한 분 경제계의 큰 별이 사라진 것은 너무 아쉽다. 특히 노년에는 조국을 이끌고 남북경협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남북긴장 완화의 공로자며 민족의 숙원인 통일의 기반을 구축한 그 분은 우리 민족에게 마지막 선물을 선사했다.
◇경총=정주영 명예회장은 한국 경제의 도약을 이끈 큰 별이었다. 지금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닥친 고인의 별세는 경제계는 물론 온 국민에게 슬품을 안겨줬다.
그는 국가 경제 부흥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큰 기여를 했다. 자동차, 조선분야에서 그가 남긴 업적은 한국경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킨 바탕이 됐다.
금강산 개발사업은 남북화해의 디딤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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