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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1-2>] 국민의식조사 보고서

"개인ㆍ집단이기 심각" 94.6% "결속력 높다"는 30%도 안돼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 평가하는 단합과 결속력은 어느 수준일까. 여론전문조사기관인 월드리서치가 만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식조사보고서’를 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국민들의 단합과 결속력 수준에 대한 ▦‘높다’는 10명 가운데 3명 꼴도 안 되는(26.2%) 반면 ▦‘낮다’는 응답은 7명을 넘어(73.8%) 부정적인 인식이 압도적이었다. 우리 국민 스스로도 단합과 결속력이 낙제점이란 생각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긍정적인 의견이 50대 이상(33.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데 비해 40대 이하(80.5%)에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아 세대별 로도 큰 시각차를 보였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우리 사회 개인이나 집단의 이기주의에 대한 평가다. 개인이나 집단이기주의에 대해 대부분(94.6%)의 국민들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심각하지 않다’는 대답은 5.4%에 불과했다. 사회 전체의 이익보다는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식이 국민 모두에게 팽배해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대다수 국민들이 지적하는 이기주의 확산과 단합ㆍ결속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해야 할 주체는 누구일까. 국민들은 ‘정치인 및 사회지도층 인사’를 첫 손가락(41.6%)에 꼽았다. 정부(40.3%)도 뒤지지 않았다. 국민들 자신부터 노력해야 한다는 응답도 10명에 1명(10.7%)꼴로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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