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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제지, 워크아웃 2004년까지 연장

신호제지(회장 이순국·李淳國)가 워크아웃 기간을 2004년 12월말까지 연장받고 3,266억원을 신규로 출자전환하게 돼 경영에 파란불이 켜졌다.신호제지는 최근 제일은행 본점에서 열린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마련된 자구 및 경영합리화 계획(2차 워크아웃 플랜)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조1,500억원에 달하는 부채원금 상환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850억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이 올해는 490억원 가량 줄어들게 됐다고 신호제지측은 설명했다. 신호제지 장영기 재경팀장은 『담보채권 320억원에 대해 금리를 올해는 프라임레이트에서 6%, 내년부터 2004년까지는 3%를 빼고 적용키로 했다』며 『채무와 이자가 크게 줄어 경영안정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2차 워크아웃 플랜에서는 무담보채권 3,260억원을 출자전환·CB인수 방식으로 지원하며 15%룰(금융기관이 15%이상 지분을 소유할 수 없는 규정)에 걸려 자본금으로 산입되지 못한 부분은 금리를 0.1%로 하기로 했다. 한편 이순국회장의 경영권유지에 관해서는 특별한 반대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현재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02)589-6261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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