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방카슈랑스 판매실적 하락세 돌아서

은행권 예·적금 치중따라 작년 7월이후 계속 줄어


은행권이 예ㆍ적금상품 판매에 주력함에 따라 방카슈랑스 판매 실적이 위축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경기불황으로 목돈을 한꺼번에 불입하는 일시납 보험상품 수요가 줄어든데다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예ㆍ적금 판매에 치중함에 따라 방카슈랑스 판매 실적이 감소하는 추세다. 생보사들이 은행창구를 통해 판매한 보험상품(일반계정)의 초회 보험료는 지난해 7월 1,603억원에 달했지만 ▦8월 1,412억원 ▦9월 1,410억원 ▦10월 1,375억원 등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들어 6개월 동안 생보사들의 방카슈랑스 초회 보험료 수입은 9,578억원으로 전년동기의 9,762억원보다 184억원 감소했다. 특히 방카슈랑스 판매비중이 높은 AIG생명의 경우 초회 보험료 수입이 1,5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나 감소했으며 금호생명도 같은 기간 동안 885억원에서 481억원으로 46%나 급감했다. 생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보험사들은 방카슈랑스를 통해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지만 하반기 들어 일시납 상품이 많은 방카슈랑스 상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고 은행들이 보험영업보다는 예금유치에 주력하면서 방카슈랑스 판매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