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金노동부 장관, 민노총 사회협약 참여 요청

김대환 노동부장관이 16일 민주노총 지도부를 만나 사회협약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노동계로부터 사실상 `거절`을 당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인사를 하기 위해 민주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의 경제지도자 회의(사회적 협약)에 민주노총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검토해보겠지만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겠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먼저 “쓴 소리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일자리 협약과 관련해 정부 태도를 보면 민주노총을 귀찮아 하고 배제시켜 우리끼리 해보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불만 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노사 문제를 이끄는 책임 있는 사람과 조직들이 논의와 협력을 통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게 중요하다”며 “개인적으로 민주노총이 처음부터 협약에 함께 했어야 하는데, 서로 긴밀히 협력해 어떤 시점에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보자”고 가볍게 응수했다. 김 장관은 또 “일자리 따로 비정규 따로 접근하지 않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공부문이 앞장서 민간부문의 비정규직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간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노동계를 달랬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