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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환경] 닭 폐기물로 사료 만든다

「환경오염도 막고 돈도 벌고」경남 김해의 한 중소기업이 도계장에서 발생하는 닭 폐기물을 사료화하는 기계를 개발했다. 신라환경기계(대표 한인열·韓仁熱)가 6년간의 시행착오끝에 개발한 폐기물사료화기기는 대형 도계장에서 매일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닭폐기물을 사료로 재생산하는 기계. 털이나 내장·피·계분 등을 고온·멸균·파쇄해 양질의 사료로 만들어준다. 폐기물을 사료로 가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시간으로 투입된 폐기물부피의 30%가 제품화된다. 탈취기능까지 있어 닭폐기물 특유의 역한 냄새를 없애 일본에서 돼지나 개 등의 먹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라환경측은 이 기계로 생산된 사료를 전량 수거해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사료의 수출가격은 톤당 30만원으로 일반사료와 비슷한 수준이다. 韓사장은 최근 일본에서 사료의 품질이 인정을 받으면서 주문량이 늘어나 기계의 본격 공급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하루에 처리되는 닭은 100만~150만마리로 이 과정에서 쏟아지는 폐기물은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이 돼왔다. 韓사장은 『현재 하루 3만마리를 처리하는 도계업체의 폐기물 위탁 처리비가 월 50만원이상』이라며 『이 기계를 도입하는 업체는 생산되는 사료가격만큼 이익을 보는셈』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환경친화형 제품으로 인정받아 제품구입시 한국자원재생공사로부터 제품대금과 부대시설비용을 3년거취 7년상환 연이률 7%로 융자받을 수 있다.(0525)964_8095 【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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