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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프리미엄은 옛말"

최근 절반이상이 상장 첫날 하한가 수모

최근 3개월여간 코스닥에 진출한 업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상장 첫날 하한가를 맞고 있는 것으로 . 12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8,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1만100원으로 상장 테이프를 끊은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거듭하다 이내 하한가로 미끌어졌다. 이처럼 최근들어 증시에 진입한 코스닥 새내기주들의 경우 첫날을 하한가로 우울하게 시작하는 종목들이 늘고 있다. 지난 6월이후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 16개 기업의 경우 첫날 하한가를 맞은 종목은 아구스, 컴투스, 빅솔론, 넥스지, 아로마소프트, 풍강 등 9개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상한가로 상쾌한 출발을 한 기업은 에코프로, 3노드디지탈, 디지텍시스템, 인포피아 등 7개였다. 한편 지난 6월이후 상장 첫날 종가보다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12일 종가 기준)은 인포피아, 디지텍시스템, 3노드디지탈 등 단 3개 종목에 불과하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새내기주에 대한 매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며 “신규 상장주가 코스닥에 집중돼 있는 만큼 IT업종의 부활이 가시화되기전까지는 새내기주 프리미엄이 일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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