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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업종별 결산] 조선업계 눈길 끈 주요이슈

세계적 LNG프로젝트 싹쓸이<BR>韓·EU간 조선분쟁서도 승리

올해 한국조선은 세계 조선시장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우선 세계적인 LNG 프로젝트를 싹쓸이하면서 한국조선의 위상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LNG선의 경우 지난해 수주량(12척)의 4배에 육박하는 45척을 수주했다.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60여척 중 70~80%에 이르는 규모다. 세계 조선시장에서의 이 같은 완벽한 승리는 ▦국내 조선업체들의 끊임없는 기술개발 ▦최근의 건조실적 ▦LNG선 수주에 주력한 삼박자가 맞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그동안 골칫거리였던 유럽연합(EU)과의 조선분쟁에서 승리했다. 지난 11월25일에는 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정부가 개입한 조선산업 구조조정은 정부의 보조금 지급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려 한ㆍEU간 조선분쟁이 우리측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업계는 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단행됐던 조선산업 구조조정이 정부의 보조금 지급에 해당한다는 논란에서 벗어나게 됐다. 동시에 이 보조금을 바탕으로 국제 조선시장에서 저가 덤핑 수주하고 있다는 시비에서 풀려나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수주활동을 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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