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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소유 한통주식 14.7% 매각입찰

정부소유 한통주식 14.7% 매각입찰 6일부터 이틀간 실시 정부소유 한국통신 주식 14.7%의 국내 매각입찰이 6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5일 한통에 따르면 공기업 민영화 차원에서 실시되는 이번 입찰은 정부소유 한통지분 14.7%(5천97만2천225주)가 입찰주간사인 삼성증권 본점과 11개 주요지점을통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된다. 1인당 최고 및 최저입찰 한도는 각각 1천734만4천425주, 1천주이고, 1주당 최저가격은 100원이며 국내인이면 법인 및 개인 모두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지분이 50%가 넘어 전기통신사업법상 외국인으로 간주되는 국내법인(삼성전자, 포항제철, 기타 외국계 국내증권사 등)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예정가격은 입찰일 직전에 결정되지만 공개되지 않으며 낙찰자는 오는 13일 공고된다. 낙찰대금은 10억원 미만일 경우 19일까지, 10억원 이상일 경우 오는 4월 14일까지 전액을 일시 납입하면 된다.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20% 이상이다. 이번 입찰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정부소유 한통지분은 59%에서 43%로 낮아지고, 이후 10% 유상증자가 이뤄진 뒤 현재 추진중인 해외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통한 해외 지분매각이 성사되면 정부지분율은 33.4%로 떨어지게 된다.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해외 지분매각은 세계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의 M사,동남아 지역의 통신업체인 S사 등 해외 통신업체 및 투자회사 3곳과 비밀협약을 맺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철 사장은 오는 8일 미국을 방문, 직접 협상에 나설 예정이며, 빠르면 이달말께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6월말까지 나머지 지분(33.4%)도 전량매각, 한통을 완전 민영화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한통주식 매각은 최소 입찰단위가 1천주로 지난 4일 종가기준으로계산할 경우 7천600만원 규모여서 개인투자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며,기업들도 최대 입찰한도인 1천734만4천425주의 경우 소요자금이 1조4천억원 수준으로 역시 큰 자금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투신사 등 금융기관들이 입찰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입찰에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항제철, 삼성전자, LG, 삼성 등 대기업의 참여여부는 입찰마감일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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