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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마스 케이크 사고 덤 챙겨요"
입력2005-12-19 06:35:20
수정
2005.12.19 06:35:20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케이크 회사들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선물을 얹어주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20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전국매장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는 고객에게 `곰돌이 모자'를 증정한다.
이 제품은 분홍색 귀마개 모자에 부드러운 털 소재 곰 인형을 적용한 것으로 22만개가 준비돼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작년에는 캐롤이 나오는 루돌프 모양 머리띠를 나눠줬는데 인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1만7천원 이상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면눈사람 귀마개를 준다.
눈사람을 응용해 만든 흰색 털 소재 귀마개로 역시 방한 기능이 있는 실용적인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 PPL로제공하는가 하면 귀마개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작년에는 깃털 날개를 87만개 배포했는데 올해 귀마개는 90여만개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비슷한 제품이 인터넷 등에서 1만5천원선에 팔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라운베이커리도 오는 22일 이후 2만원 이상 케이크를 사면 와인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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