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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데니스 보잉사 마케팅부사장(인터뷰)
입력1997-04-22 00:00:00
수정
1997.04.22 00:00:00
◎“한국 등 아태지역 항공기수요 2016년까지 전세계 30% 달해”/평균 6.6% 성장 신규항공기 4,350대 필요/세계시장 수요는 연 5% 늘어 1만6,000대나『세계 항공산업은 향후 20년간 연평균 5%의 성장을 지속, 오는 2016년까지 신규 상용기 수요는 1조1천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다』.
미 항공기 생산업체인 보잉의 브루스 데니스 상용기그룹 마케팅부 부사장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항공산업이 최근 침체에서 벗어나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데니스 부사장은 세계 항공기 수요가 소형, 중형, 대형 기종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으며 오는 2016년까지 1만6천대의 항공기가 팔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향후 20년간 아태지역의 여객수요증가율은 세계 평균 4.9% 보다 높은 6.6%를 기록, 4천3백50대의 신규 항공기 구입에 3천7백억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세계 신규항공기 구입액의 약 30%분에 달하는 금액이다.
보잉은 유럽과 미주노선 운항을 위한 장거리 논스톱 기능을 요구하는 아시아 항공사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모델에 항속거리 연장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데니스 부사장은 아시아지역이 여객수요는 폭발하고있으나 대형 공항이 부족한 실정으로 인해 보잉 767, 777등 중형기 판매가 중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한국은 오는 2016년까지 3백대의 항공기가 추가 수요가 있고 투자액도 3백46억달러에 달하는 주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최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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