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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심주] 신세계

외국인 투자가들이 신세계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외국인들은 지난 7일부터 연일 13만~19만주씩 신세계를 순매수하고 있다. 신세계의 하루 거래량이 20만~30만주인 것을 감안하면 거래량의 절반에 가까운 주식을 외국인들이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7일 현재 신세계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29.12%였으나 12일에는 30.64%로 높아졌다. 이기간 동안 외국인들은 신세계를 70만주이상 순매수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신세계는 4만원대의 고가주이긴 하지만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블루칩은 아니라며 외국인들이 신세계와 같은 고가·비우량주를 이처럼 집중적으로 매수한 예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국내 경기의 회복추세에 맞춰 우량 내수주에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과거 외국인들이 제일제당이나 농심에 투자했던 것과 비슷한 이유로 신세계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일제당의 경우 외국인 투자가들은 지난 3월 4일부터 3월 30일까지 거의 한달간 지속적으로 순매수했다. 당시 외국인들은 내수관련주의 대표주로 제일제당을 선정하고 핵심블루칩과 함께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농심의 경우에도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 1월 7일까지 꾸준히 순매수한 예가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신세계가 외국인 투자가들의 집중적인 매수로 단기간에 4만원대까지 올랐으나 추가적으로 시세에 탄력을 받을 것인지는 미지수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움직임을 주목하면서 주가변화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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