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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

2025년까지…과학입국 실현"과학기술의 중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천에 있어서는 타 분야의 현안 사항에 밀리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앞으로 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중심 축으로 확실히 설정, 과학기술이 국가경제와 사회발전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은 제 34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을 국가경제 발전의 엔진으로 키우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장관은 "오는 2025년을 향한 과학기술 발전의 장기비전에 따라 생명과학(BT), 정보통신(IT), 우주(ST), 나노기술(NT) 등 미래 핵심기술 개발에 과기부 특정연구개발사업 예산(5,175억원)의 55%인 2,8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과학 입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과학자들의 주체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따라서 김 장관은 신바람나는 연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과학자들과 자주 만날 계획이다. 지난주에는 대덕 연구단지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대화를 가진 데 이어 다음주에는 과기노조와 만나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특히 김 장관은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임기 동안 영재교육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일반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과학을 접하도록 하기 위해 자연사 박물관 등의 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 장관은 "김정호와 갈릴레오처럼 자신의 신념을 위해 죽음을 불사했던 위대한 과학자들의 정신을 존경한다"며 "과학발달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으면 대통령께 직접 건의해서라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임기 동안 무난히 업무를 마쳤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과학기술 행정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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