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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중기 경기전망 잇단 봄기운

민간이 바라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경제낙관 정도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데 이어 중소기업의 경기전망 역시 1ㆍ4분기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1포인트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올랐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흐름을 긍정적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의미로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소비심리가 회복된 것은 주식시장 반등 및 기업의 수출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2,000포인트에 안착한 후 연중 최고치 돌파를 계속 시도하고 있고 우리나라 3월 무역수지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의 경기전망도 양호하다. 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전국 중소기업 3,07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경기전망(BSI)지수는 113포인트로 기준치인 100포인트를 넘었고 1ㆍ4분기(90포인트)에 비해서도 크게 늘었다.



그러나 지나친 장밋빛 전망을 경계하는 지적도 나온다. 유가상승 등 물가불안 요인이 잠복돼 있고 유럽의 재정위기가 말끔히 해소되지 않아 경기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질지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경기전망이 긍정적인 것은 전 분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대외 불안 요소가 완화됐기 때문"이라며 "내수부진 가능성 및 유로존의 실물경기 위축 등의 불안요인이 아직 남아 있어 실질적인 경기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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