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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휴대전화 '전세계 2위' 석권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북미ㆍ유럽ㆍ아시아 등 세계 휴대전화 시장 곳곳에서 2위 자리를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지난1분기 세계 휴대전화 시장 보고서에서 LG전자가 북미시장 점유율 17.2%로 삼성전자(17.0%), 노키아(12.9%)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이 기간 북미에서 1천140만대를 판 모토로라(34.1%)에 이어 580만대의판매량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LG전자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시장 진출 3년만인 지난 2003년 1위를 차지한 이후 CDMA 시장에서 계속 선두를 지켰으며 GSM(유럽통화방식) 시장에서도작년 말 4위에 오르는 성적을 냈다. LG전자는 메가픽셀 카메라폰 등 첨단 제품으로 CDMA 시장과 GSM 시장을 동시에공략하고 올 하반기 본격 시작되는 싱귤러 와이어리스사의 WCDMA 서비스 등에 3G 휴대전화를 공급해 3G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북미 시장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서유럽(점유율 14.4%)과 중동부유럽(16.5%),아시아태평양(12.9%), 중동ㆍ아프리카(14.2%) 등 세계 4개 지역에서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서유럽에서 작년 4분기 공동 2위에 오른 뒤 이번에 처음으로 모토로라를 떨쳐내고 단독 2위에 올랐고 중동부유럽과 중동ㆍ아프리카에서는 첫 2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작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의 32.1%, 31.9%를 차지하는 세계 1, 2위 시장인 아시아태평양, 서유럽 등 세계 4개 지역에서 자사가 2위를 차지한 것은 곧 미주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2위로 올라섰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블루블랙폰(D500) 등 좋은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제품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세계 시장의 상승세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동유럽 최대 시장인 러시아에서 작년부터 1위를 확고하게 고수한 결과 유럽 시장에서 선전한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세계시장 전체 점유율에서는 노키아가 31.2%, 모토로라가 16.7%로 1, 2위를 지켰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4.2%, 6.4%로 각각 3, 4위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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