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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마지막주 전국 23곳서 사격훈련 예정

서해 12곳, 동해 5곳, 남해 6곳…백령도 등 서북도서는 제외

군 당국이 2010년 마지막 주에 동ㆍ서ㆍ남해안 일대 23곳에서 사격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날 국립해양조사원이 제공하는 항행경보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27일부터 31일까지 동해와 서해, 그리고 남해 23곳에서 사격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서해의 경우 격렬비열도 북방과 안마도 남서방, 미여도 근해, 흑산도 남서방 등 12곳으로 가장 많다. 그리고 동해는 거진 동방, 포항 동북방, 울릉도 근해 등 5곳이며, 남해의 경우 육지도 남동방, 서귀포 근해, 거제도 남동방 등 6곳이다. 다만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긴장도가 최고조에 이른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서의 해상사격훈련은 계획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상사격훈련은 통상적으로 군이 실시해 온 사격 구역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획된 훈련 중 일부는 언론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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