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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집중매수 종목 주가 상승률 "눈에 띄네"


투신사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이 전반적으로 매도에 치중하면서도 펀드 수익을 높이기 위해 매수한 종목들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역대 최장기간 펀드 환매 행진이 벌어진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기관은 23일 중 무려 17거래일 동안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이 매도에 주력하면서도 선별적으로 매수세를 집중한 종목들은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기관이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물산ㆍLG전자ㆍOCIㆍ삼성전기ㆍ삼성전자ㆍGSㆍ서울반도체 등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하며 뒷걸음질쳤지만 이들 종목 가운데 상당수가 두자릿수 수익률을 올렸다. 이 기간 서울반도체가 22.84% 급등한 것을 비롯해 OCI(15.80%), 삼성전기(14.97%), 삼성물산(10.01%), LG전자(8.11%) 등으로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자금력이 떨어진 기관들이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도 ‘알짜’ 종목에 대해서는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이들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기관이 대규모 ‘팔자’에 나서면서도 매수에 나선 종목들의 수익률이 아주 높다”며 “기관의 매수 규모가 큰 종목에 주목하는 것도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펀드 환매가 많이 이뤄져 기관 입장에서는 펀드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수익률을 최대한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러다 보니 종목 선정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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