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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연내 추가인상 없을듯

"경기 하방 위험 좀 더 생겼다"…연내 금리 인상 더 이상 없을 듯

콜금리 연내 추가인상 없을듯이성태 한은총재 "적정 금리수준 도달" 중립기조 전환8월 콜금리 0.25%P 전격인상…주가·환율 하락 금융시장 출렁 김영기 기자 hsk@sed.co.kr 관련기사 • [콜금리 0.25%P 인상] 콜금리 인상 재테크 • 은행주, 단기 '긍정' 장기 '중립' • 통화정책 5년새 5번 손질 • 경기하강 부담 무릅쓰고 '强手' • 서민 이자부담 얼마나 증가? • 증시·채권시장 반응 • 與·재경부 반응 • [콜금리 0.25%P 인상] 경기에는 어떤 영향 • [사설] 경기위축 부채질하는 콜금리 인상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콜금리를 연 4.5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이제 중립(적정) 금리 수준에 비슷하게 왔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함과 동시에 통화정책이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져온 '긴축기조'에서 '중립기조'로 전환될 것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8월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콜금리 목표를 연 4.50%로 0.25%포인트 올려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번째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한은은 유동성조절대출금리를 연 4.25%로, 총액한도대출금리를 연 2.75%로 각각 0.25%포인트 올렸다. 금통위는 "경기회복과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인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 후 본지 기자와 별도로 만나 "중립(적정) 금리의 수준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번 금리인상으로 우리 콜금리가 (중립 금리 수준에) 거의 비슷하게 왔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도 "기존 통화정책 방향을 재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연내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한은이 콜금리를 올리자 시중은행들도 일제히 예금금리를 0.1~0.3%포인트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금리인상이 현실화되자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21.4포인트나 떨어지며 1,3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10.62포인트(0.81%) 내린 1,304.31포인트로 마감했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원60전 떨어진 957원9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도 콜금리 인상 직후 국고채 3년물이 0.1%포인트나 급등하는 등 요동을 쳤다. 입력시간 : 2006/08/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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