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아팜텍 상장 대표 주관을 맡은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 배정물량 45만3,400주에 2억4,631만4,890주가 청약돼 경쟁률 543.26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이 618.14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으며 SK증권(500.42대 1), KB투자증권(447대 1)도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청약증거금은 모두 2조9,557억7,868만원을 기록했다.
유장훈 우리투자증권 기업공개(IPO) 1팀 부장은 “글로벌 신약을 보유한 동아팜텍의 성장성도 높게 평가됐지만 안정적인 수익처를 찾는 시중자금이 많았던 점도 청약 증거금이 대거 몰리게 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바이오 테마주들의 인기 역시 동아팜텍 청약 열기에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20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동아팜텍은 동아제약의 자회사로 글로벌 신약 개발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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