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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美쇠고기 최대 수입국

구제역 여파로 한국이 지난 1ㆍ4분기 중 미국산 쇠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로 나타났다. 15일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1ㆍ4분기 쇠고기 수출량은 모두 6억3,328만 파운드(454g)로 전년 동기 대비 32%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한국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증가한 1억3,286만 파운드의 쇠고기를 수입했다. 멕시코는 지난해와 비슷한 1억2,285 만 파운드를 수입해 그 뒤를 이었고,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9,229만 파운드를 수입해 3위를 기록했다. 농무부는 한국에서 구제역 여파로 육류 공급량이 감소한데다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일본산(産) 먹을 거리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한ㆍ일 두 나라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 농무부는 올해 육류 가격 상승세가 지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인 약 4% 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쇠고기 값은 8%가량 치솟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톰 빌색 미국 농무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이후 미국이 한국에서 대대적인 쇠고기 판촉 마케팅 활동에 들어갈 방침임을 밝혔다. 그는 지난 12일(현지시각) 하원 농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과의 FTA가 비준되면 공격적인 마케팅 노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빌색 농무장관은 한미 FTA 발효때 미국 농산품 수출이 19억 달러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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