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신섬유/아크릴사 원료 완구·의류내피용 직물생산(장외기업 IR)
입력1997-05-21 00:00:00
수정
1997.05.21 00:00:00
이석훈 기자
◎제품 사용범위 확산따라 매출증가세 지속호신섬유(대표 김영희)는 아크릴사를 원재료로 완구와 의류내피의 소재인 파일직물을 생산하는 화섬직물 전문생산업체로 생산품의 대부분을 중국, 홍콩, 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 82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10억원이다.
이 회사는 국내 완구산업의 쇠퇴와 함께 그동안 성장이 위축돼 왔으나 제품의 사용범위가 종래 완구위주에서 코트 등 의류용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도 수출여건이 좋아지고 있어 매출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원재료인 아크릴사 가격의 안정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의 평가절하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효과에 힘입어 원가율이 하락, 수익성개선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매출증가와 외국인 노동자채용으로 인한 인건비절감, 높은 수출비중에 따른 외환차익발생 등의 영향으로 경상이익이 전년의 2천만원에서 7억6천만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회사는 올해중으로 중국에 연산 2백만야드 규모의 원단제조업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따른 매출증대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원재료가격 안정으로 재고부담이 감소함에 따라 현금흐름도 양호하고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내부유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지난해말 현재 유보율은 4백30%에 달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매년 수익의 대부분을 재투자하는 등 내실위주의 경영을 해온 결과이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 전문가들은 『이 회사의 제품 수요처가 의류산업으로 확대되고 있고 중국 현지 자회사설립에 따른 매출증대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견실한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임석훈>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