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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개월미만 소 식별 대안 마련"

에드워드 샤퍼 미국 농무장관이 최근 동물ID시스템(NAISㆍNational Animal ID System)에 등록된 소는 전체 3분의1에 불과하며 한국에 수출되는 쇠고기가 도축 당시 30개월 미만인지 검증하기 위해 치아식별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샤퍼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합의한 ‘품질체계평가(QSA)’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수출되는 쇠고기가 30개월 미만인지 어떻게 검증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샤퍼 장관은 “국가에서 실시하는 ‘동물ID시스템’에 등록된 소는 전체의 3분의1에 불과해 이것만으로는 수출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다른 (월령) 검증방안을 활용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퍼 장관은 “구강 검사 등이 대안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구강 검사란 소의 치아를 보고 연령을 판별하는 치아식별 방법을 일컫는다. 미 농무부는 가축의 이력을 효과적으로 추적하기 위해 동물ID시스템을 실시하고 있어 이에 등록된 동물들은 가축질병이 발생하더라도 원산지 및 나이 등을 입증할 수 있어 미국 정부의 확실한 보호를 받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신뢰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치아식별로는 도축 당시 소의 월령을 정확히 평가하는 데 사실상 일정 부분 한계가 있는데다 소의 원산지를 규명하는 데도 문제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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