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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수단서 공포의 에볼라 발생

환자 19명중 4명 사망…현재까진 일부 지역 국한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수단 남부에서 발생한 괴질은 에볼라 출혈열(EHF)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발표한 전염병 속보를 통해 최근 수단 남부의 얌비오 지역에서 에볼라 출혈열과 유사한 증상의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케냐 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WHO는 에볼라 출혈열 환자는 모두 19명이며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WHO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여행금지와 같은 특별조치는 권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이번 사태와 관련, 현지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유엔아동기금(UNICEF)과 프랑스의 의료봉사단체 '국경 없는 의사들' 및 기타 비정부기구(NGO)들이 참여하는 비상방역대책위원회도 구성했다고 밝혔다. WHO는 에볼라 출혈열이 아직까지는 수단 남부의 얌비오 지역에 국한된 것으로 보이지만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인접국들에도 이를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에볼라 출혈열은 지난 1976년 최초로 존재가 확인됐으며 그 후 자이르, 수단,우간다, 가봉, 코트디부아르 등에서 1천500명 이상이 감염됐으며 이중 1천여명이 사망한 공포의 질병이다. 에볼라 출혈열은 혈액이나 침, 땀 등에 의해 전염돼 고열과 복통, 종양, 내부출혈 등을 동반한다. 감염자에 대한 격리 외에 특별한 치유책은 없으며 감염자의 60-90%가 사망할 만큼 치사율이 높다. WHO는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에볼라 출혈열의 재발을 확인했었다. (제네바=연합뉴스) 문정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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