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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국 증시 통합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증권거래소가 20일 합병을 선언했다.파리, 암스테르담, 브뤼셀 등 3개 증권거래소 대표들은 지난주말 합병에 최종 합의한 후 이날 런던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올 연말 유로넥스트(EURONEXT NM)라는 새로운 거래소를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그동안 런던, 프랑크푸르트 증시가 중심이 돼 추진돼 오던 8개 증시 통합작업이 통합증시의 지분배분문제와 결제시스템 선정을 둘러싸고 난항을 거듭하자 이들 3개 증시가 전격적으로 통합을 선언한 것이다. 이에따라 올 연말 출범을 목표로 추진해 오던 범유럽 8개 증권거래소의 통합 작업이 새로운 상황을 맞게 됐다. 유로넥스트가 공식 출범할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2조4,000억유로(2조3,300억달러)에 달해 2조8,000억유로인 런던증시에 이어 유럽 2위의 증권거래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3개 증시는 합병후 파리 증시가 주식거래부분을 전담하고 암스테르담이 선물, 옵션 등 파생금융거래, 브뤼셀이 결제시스템 부분을 맡기로 했다. 이들 3개 거래소는 유로화 출범 후 유럽투자자들의 증시 통합 압력과 주식거래 비용 절감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져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3개 증시는 그러나 통합 증시인 유로넥스트의 지분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합 유로넥스트의 신임 회장은 파리 증권거래소의 장 프랑수와 테오도르 회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주기자LHJ303@SED.CO.KR 입력시간 2000/03/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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