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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48, 틀렸던 문제 다시 풀고 취약분야 '한번더'
입력2002-09-18 00:00:00
수정
2002.09.18 00:00:00
수능시험이 48일밖에 남지 않았다.수험생들은 이제 건강 관리에 신경 쓰면서 최종 마무리 정리를 해야 할 때가 됐다. 지금 까지 공부해 온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40여일 동안 부족한 영역을 보완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교재를 사서 보는 것보다는 지금까지 보아 왔던 교재들을 중심으로 마무리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남은 기간 동안 다양한 종류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그 동안 치렀던 모의고사 문제 중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수능 마무리 전략을 살펴본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쉽다
이번 수능의 전체 난이도는 2001학년도(100점 만점 기준 상위50% 수험생 평균점수 84.2점)와 2002학년도(67.5점) 중간수준의 난이도가 될 것이라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했다.
여기서 중간수준의 난이도는 지난 2000학년도 수능에서 상위 50% 이상의 전체 계열 평균득점과 비슷한 점수이다.
따라서 금년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보다 쉬운 수준의 수능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마무리 정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영역별로는 지난해 어려웠던 언어와 수리영역은 보다 쉽게, 사회ㆍ과학탐구와 외국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학습계획 세우고 약점 보완하라
시험날짜가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초조해지고 불안해지기 쉽다. 앞으로 수능이 40여일 남아 있는데 남은 기간을 주간, 하루 단위 등으로 나누고 학습분량과 시간을 맞춰 계획을 수립해 잘 실천해나가면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수험생들은 지난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강ㆍ약점을 파악하고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그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수 차례 모의고사를 치러본 경험이 있으며 그 성적도 갖고 있다.
따라서 지난 3월부터 응시했던 모의고사 성적표를 기초로 월별, 영역별 백분위 성적 비교표를 작성할 수 있다. 매번 시험에서 백분위 성적이 크게 변하는 영역은 그만큼 자신의 실력이 불안정하다는 뜻이므로 그 원인을 찾아 보강해야 한다.
모의고사나 학력평가 등에서 틀렸던 문제들을 단원별로 정리한 뒤 유사문제와 함께 다시 풀면서 취약분야의 기본 실력을 다지는 것도 효과적 방법이다.
따라서 지금 이 시점에서 새로운 내용을 익히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하는 것이 마무리 학습방법이다.
◆한 영역도 포기해선 안된다
지금부터는 어느 한 영역이라도 완전히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히 수리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서는 어렵고 공부한 것만큼 점수가 오르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 중에는 지금쯤 수리영역을 포기하는 수험생들도 있다.
수리영역을 포기하면 고득점을 하기가 아주 어렵다. 왜냐하면 다른 영역에 비해서 수리영역은 상대적으로 어렵고 문항 당 배점이 크기 때문에 수험생간의 점수 차가 많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영역의 경우도 일정한 시간을 할애하여 꾸준히 공부하여 시험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만 정시모집에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다른 영역보다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는 있지만 복수 지원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 등급을 지원 자격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수능의 전 영역을 소홀히 해서는 곤란해 질 수가 있다.
◆건강관리와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 써라
건강관리와 컨디션조절에 실패하면 지금까지의 공부가 모두 허사가 되므로 수능일에 맞춘 컨디션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갑자기 수면을 줄이지 말고, 식사량도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기민한 두뇌활동을 위해 포만감을 느끼지 않도록 80% 선에서 절제하는 것이 좋다.
수능에 대한 불안감과 초조함으로 지금까지의 생활리듬이 깨질 우려가 있으므로 지금까지의 생활리듬을 수능 시험일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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