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대기업과 상장사를 제외한 1,500여개 협력업체에 물품대금 약 6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협력사 1,000여 곳에 350억원을, 세븐일레븐은 협력사 500여 곳에 250억원을 지급한다.
지급일은 추석 열흘 전인 19일로 애초 월말이나 다음달 초에 지급 예정인 금액을 앞당겨 주는 것이라고 롯데슈퍼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 초 롯데슈퍼로 편입된 CS유통의 협력사도 처음으로 대금 조기지급의 혜택을 받게 됐다.
소진세 공동 대표이사는 “중소업체들이 자금 유동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했다”면서 “협력사 임직원들이 풍성한 추석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은 작년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500억의 자금을 명절 이전에 조기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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