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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사업부제로 조직 전면개편

주택공사 조직이 공기업 최초로 책임경영체제를 강조한 사업부제로 전면 개편된다. 박세흠 주공 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5년간 유지해온 직능별ㆍ직종별 조직체계를 ‘사업유형별’ 사업부제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공기업 가운데 본사 조직에 사업부제를 도입한 것은 처음이어서 주공의 이번 조직개편이 다른 공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은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직원들의 정확한 성과 측정과 경영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주공은 종전 주거복지ㆍ택지ㆍ도시ㆍ건설ㆍ기술ㆍ경영지원본부 및 주택도시연구원 등 직능별로 나뉜 7개 본부에서 기획혁신ㆍ주거복지사업ㆍ임대주택사업ㆍ도시개발사업ㆍ개발사업ㆍ도시재생사업본부 등 사업유형별 조직으로 바뀐다. 또 6개 본부별로 6명의 상임이사가 사장과의 경영계약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물론 예산ㆍ인사권을 행사하고 경영성과에 대해 책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본부 및 현장조직도 사업유형별로 재편된다. 박 사장은 비축임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전체 사업비의 20~30%를 자체 투입하고 나머지 70~80%는 재무적 투자와 대출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계기로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30ㆍ40평형대 중대형 임대주택 비중을 대폭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올해 말이면 부채비율이 400%에 육박하기 때문에 현재 14만여가구에 이르는 기존 영구임대주택의 자산 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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