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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메콩강 5개국과 경제협력 논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메콩강 유역 국가 외교바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메콩강 유역권 5개국(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으로의 국내 기업 진출을 돕는다.

박 회장은 오는 29일 메콩강 유역권 5개국의 외교장관들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우리나라와 5개국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우리 측에서는 박 회장이 참석했고 통룬 시술릿 라오스 외교부 장관 겸 부총리, 운나 마웅 륀 미얀마 외교부 장관, 팜 빙 밍 베트남 외교부 장관 겸 부총리, 호 남홍 캄보디아 외교부 장관 겸 부총리, 씨하싹 푸엉껫깨우 태국 외교부 차관과 각국 주한대사가 함께 했다.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5개국은 메콩강 유역에 인접해 있다. 풍부한 수량을 보유한 메콩강은 동남아의 배터리로 불리고, 이들 국가는 해마다 6% 이상 성장하는 등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다.

이들 5개국은 인구만 2억3,000만명을 넘고 원유와 천연가스 등 자원도 풍부한데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떠오른 중국과 인도를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 중국의 인건비가 높아지자 ‘세계의 공장’을 대신할 곳으로 이들 국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 같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철도, 도로, 전력 등 인프라가 부족해 국내 기업의 진출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반면 중국과 일본 등은 일찌감치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바탕으로 현지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박 회장은 두산 회장 자격으로 2012년 11월 미얀마를 방문해 신시장 개척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이들 국가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의 관계자는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만남을 통해 상의 회원 기업들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기 위해 모임이 성사 됐다”며 “이번 기회에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이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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