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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1분기 매출 1兆7,889억

LG전자가 오는 2007년 전세계 시장에서 휴대폰 1억대를 판매하고 연구개발 (R&D) 인력을 2배로 늘려 ‘글로벌 톱3’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올해는 1ㆍ4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휴대폰 판매 목표를 4,500만대 수준으로 크게 늘려 잡았다. 또 올해 내에 합작사인 LG필립스LCD의 한ㆍ미 동시상장을 추진한다. 박문화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 사장은 21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1ㆍ4분기 실적발표에 앞서 컨퍼런스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는 1ㆍ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875만대의 휴대폰을 판매, 매출도 39.5% 늘어난 1조7,889억원을 기록하는등 사상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박 사장은 “올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규모는 5억4,000만대에 달할 것으로예상된다”며 “이 가운데 4,000만대 이상을 공급해 ‘톱5’를 굳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당초 올해 목표를 3,600만대로 잡았지만 1ㆍ4분기 실적 호조를 보임에 따라 내부적으론 4,500만대까지 목표를 올려잡았다. 박 사장은 또 “2005년부터 본격화될 3세대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해 현재2,500명 수준인 R&D 인력을 2007년까지 5,000여명으로 늘리고 해외 R&D 거 점도 6곳으로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형(GSM) 2.7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와 3세대서비스를 본격 선보일 미국ㆍ유럽 등지에서 주요 사업자들과 함께 첨단 단 말기를 공동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200만화소급 카메라폰, MP3폰, 위성DMB폰, 무전기폰(PTT), 3D게임폰 등의 신제품을 선출시해 시장을 리드해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올 1ㆍ4분기 국내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보다 10.7% 늘어 난 5조9,964억원의 매출을 올려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069억원으로 105.8% 늘어났고,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LG필립스LCD의 지분법 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각각 7,324억원, 5,847억원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권연수 LG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는 LG필립스LCD의 한ㆍ미 동시상장에 대해 “LG필립스LCD가 올해도 엄청난 수익이 기대되는 만큼 현재 진행중인 한ㆍ미 동시 상장작업은 이변이 없으면 올해 내로 가능할 것”이라 며 “신ㆍ구주 동시 상장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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