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롯데百 中 8개도시 동시출점

상하이·텐진등…"베이징도 2개 점포 추가 총 11개이상 확보"<br>"해외 지주회사 곧 출범" 베트남·印 진출도 가시화

롯데백화점이 오는 6월 중국 베이징에 백화점을 오픈하는 것을 계기로 중국 주요도시에 점포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베이징 백화점 조감도.


롯데百 中 8개도시 동시출점 상하이·텐진등…"베이징도 2개 점포 추가 총 11개이상 확보""해외 지주회사 곧 출범" 베트남·印 진출도 가시화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롯데백화점이 오는 6월 중국 베이징에 백화점을 오픈하는 것을 계기로 중국 주요도시에 점포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베이징 백화점 조감도. 롯데백화점이 베이징 외 중국 8개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백화점 개점을 추진한다. 베이징에는 오는 6월 오픈 예정인 중국 1호점 왕푸징점과 별도로 2개 점포를 더 오픈할 계획이다 27일 업계와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중국내 점포망 확대를 위해 인구 500만명 이상의 30개 도시 중 8개 도시를 백화점 진출 지역으로 압축하고 개점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정된 중국 내 도시는 중국 동부 연안 도시인 상하이, 텐진, 선전, 선양, 항조우, 광저우 등과 내륙지역인 충칭, 청두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들 지역의 부지가 선정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하반기부터 개점, 영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들 점포가 개점하면 롯데백화점은 베이징 내 3개 점포를 포함해 중국에 최소 11개 이상의 점포를 확보하게 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경영진들과 실무진들이 현지를 방문해 입점 부지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중국에 들어설 점포는 우선 순위를 정하지 않고 동시 다발적으로 오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은 지난 주 실무진과 함께 중국 선양과 텐진 등을 방문, 백화점 개점 여부를 최종 점검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중국 진출 점포에 대해 철저한 고급화 전략을 추진해 기존의 현지백화점과 차별화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우선 중국 내 백화점은 자체 건물을 확보하고 상품구성에 있어서는 현지 중국 브랜드 10%, 한국 브랜드 20~30%, 중국내 해외 라이센스 브랜드 50%를 입점 시키고 나머지 10% 정도는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대대적인 중국진출 전략에 따라 중국 점포망을 포함한 해외점포망 관리를 책임지는 지주회사 설립방안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점포망을 통합해 관리하는 지주회사와 국가별 지주회사 중 하나를 선택해 해외 지주회사를 조만간 출범시킬 계획”이라며 “그룹내 계열사과 연계되지 않은 독자적인 지주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베트남과 인도 진출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이미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백화점 오픈을 위한 부지선정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호치민부터 백화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도의 경우 수도인 델리보다는 글로벌 IT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방갈로르 지역에 인도 1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외국인의 토지ㆍ건물 소유가 자유롭지 못한 베트남에서 굳이 건물을 소유할 필요가 없어 기존에 완공된 건물에 입점한다면 베트남 1호점이 중국 2호점보다 먼저 오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도 1호점의 경우 외국인의 소매업 진출이 제한적인 만큼 대형 쇼핑몰 형태로 우선 진출해 관련 규제가 풀리면 백화점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