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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프론티어 어워즈] IT 부문 심사평
입력2002-10-31 00:00:00
수정
2002.10.31 00:00:00
"발전가능성 측면 막상막하" - 홍성찬 한신대 교수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부문 시장의 침체로 IT 관련 심사 대상 기업들의 참가가 부진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여 심사위원으로서 매우 고무되었다.
IT 부문의 심사 대상기업들은 영프론티어 어워드(YOUNG FRONTIER AWARDS)에 걸맞게 거래소 기업들은 적었으나 코스닥 등록기업들을 필두로 발전 가능성이 많은 기업이 다수 참가하여 우열을 가리기 매우 힘들었다.
IT 부문은 편의상 디지털컨텐츠, 인터넷서비스, IT 서비스 부문으로 분류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하여 기업의 기술평가측면, 재무측면, 성과측면 등을 평가지표로 적용 엄격하게 심사하도록 노력하였다.
다수의 기업들이 전년도 대비 매출액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증가를 보여주고 있으나 지난 몇 년간의 시스템 투자비용 및 소프트웨어 개발비용의 과도한 투자 그리고 최근의 IT시장의 침체로 인하여 수익성측면에서는 기반이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동일 경쟁 업종인 경우 차별화 된 제품과 전략과 기술 우위를 파악하기 힘든 경우에는 시장 지배력과 수익성을 중심으로 판단 할 수 밖에 없었던 고충이 있었다.
대다수의 기업들이 우수한 성적을 보여 주었으나 특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테스코, 키움닷컴증권 등은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심사대상 기업들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지속적인 기술개발 노력을 기울이고 마케팅을 강화한 기업들은 오히려 매출이 상승 수익성을 갖추어 안정된 기반을 이룬 기업들이 다수 있었다.
내년에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 IT경기 불황이 지속되어 올해와 마찬가지로 국내 IT 및 전자상거래 업계도 동반 불황을 겪으리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어려울때 일수록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기술 개발 노력을 기울이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면 올해 이상으로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나타나 모든 기업이 금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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