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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내년 공연횟수 늘려

국립오페라단(단장 정은숙)은 최근 확정된 2003년 문화예산안에서 상근직 단원제를 신설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도 공연 횟수를 올해보다 4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국립 오페라단은 올해 총 7회였던 각종 공연 횟수를 내년에는 29회로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기공연 3회, 지역순회공연 5회, 특별공연 1회, 기획공연 10회, 찾아가는 오페라 10회 등이 그 내용. 정은숙 단장은 "내년부터 3억여원의 정부예산을 받아 상근직 단원제를 도입하는 만큼 양적, 질적으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밝히고 "단원은 조만간 공개오디션을 거쳐 15명 정도 선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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