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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내년 중 금융지주사 체제 전환

대구은행이 내년 중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대구은행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에 의한 'DGB 금융지주(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이번주 중 금융당국에 금융지주사 설립 예비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으면 내년 초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계열사는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을 중심으로 대구신용정보ㆍ카드넷 등으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캐피털사와 컨설팅 센터, 정보기술(IT) 자회사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은행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하는 것은 경남은행 인수전에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금융지주사는 출자제한이 없지만 은행은 자기자본의 30%까지만 인수합병 자금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은행은 경남ㆍ광주은행 민영화에 대비해 최근 UBS와 골드만삭스를 인수자문단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서정원 대구은행 부행장은 "금융지주사로 전환하면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경남ㆍ광주은행 민영화 참여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규모의 경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올 들어 지난 3ㆍ4분기까지 1,8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8%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8.6% 늘어난 2,43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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