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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모바일 시대 블루칩, '생활플랫폼' 광고 뜬다

최근 NHN엔터가 1일 출시한 서비스 ‘페이코(PAYCO)’의 티저 광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래퍼 지코, K팝스타 출신 가수 이진아, 인디밴드 우쿨렐레 피크닉이 리메이크한 ‘태평가’가 나오는 이 광고 영상은 제품이나 브랜드는 나오지 않아 ‘뮤직비디오냐, 광고냐’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3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인터넷 사이트나 앱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플랫폼’ 광고가 시장을 좌우하고 있다. 광고통계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지상파TV·라디오·신문·잡지·케이블·종편 등 6대 매체를 통해 집행된 생활플랫폼 기업들의 광고비는 총 1,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광고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했던 스마트폰 및 이동통신의 광고비 1,457억원보다 많은 액수다.

이미 작년에 게임, 배달앱, 소셜커머스 등의 쇼핑앱 등이 국내 광고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데 이어 올해는 직방, 다방과 같은 부동산앱과 야놀자, 여기어때와 같은 숙박앱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캐시슬라이드, 피키캐스트, 카카오택시, 쏘카, 360시큐리티 등 신규 시장을 형성한 기업들까지 뛰어들어 치열한 광고전을 벌였다.



모바일 게임과 배달앱은 어느 정도 시장이 형성됨에 따라 광고 피로도를 해소하기 위한 차별화된 광고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캔디크러쉬소다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총출동, 각자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광고 제작 미션을 수행한다. 리얼버라이어티 형식을 빌린 이 광고는 ‘가장 기대되는 멤버의 광고’ 등 소비자들의 투표까지 유도하며 호응을 얻었다. 배달의민족은 주문건수에서 상위권에 있는 지역업체들을 광고에 노출, 지역업체와 상생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여기에 작년 9월 등장한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Paynow), SK플래닛의 시럽페이,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토스페이 등 간편결제·송금 서비스가 가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생활플랫폼 광고는 춘추전국시대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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