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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K 주가조작 조사' 서울경제신문이 첫 보도


외교부 등 전방위로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씨앤케이인터내셔널(옛 코코엔터프라이즈) 주가조작 사건은 서울경제신문이 쓴 기사에서 촉발됐다.

서울경제신문은 지난해 4월15일 ‘금융감독당국 자원개발주 내부자 거래 조사 착수’ 제하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당시 서울경제는 금융감독원이 자원개발 관련 공시로 씨앤케이인터내셔널 주가가 치솟는 사이 내부자 거래가 이뤄졌다는 정황을 파악해 자원개발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지난 해 12월 17일 카메룬 요카도우마 지역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 확보 공시로 3,000원대였던 주가가 단 16거래일 만에 5배 이상인 1만6,000원까지 크게 치솟는 과정에서 씨앤케이인터내셔널에 재직 중이던 몇몇 임원들이 보유 주식을 내다 판 정황을 포착해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느 정도 규모의 매매 차익을 얻었는지 심층 분석해 보도했다.



이번에 증선위에서 이 같은 서울경제의 보도 내용이 대부분 사실로 확인 됨에 따라 앞으로 검찰에서 본격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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