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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대전시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사관학교' 위상 굳힌다

드림벤처스타 2기 공모 267명 몰려

대전시와 SK그룹이 지원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벤처 창업 사관학교로서의 위상을 굳혀나가고 있다.

대전센터는 "지난 9일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2015 드림벤처스타 2기 공모전'을 마감한 결과 267명의 벤처기업가와 예비창업자 등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80명)보다 50% 늘어난 숫자다.

SK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충청·대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예비 창업자들이 고르게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드림벤처스타는 대전센터에 지원을 받아 '대박'을 터뜨릴 벤처기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기로 선발된 10개의 벤처기업은 오는 다음 달 '졸업'을 앞두고 있다.

드림벤처스타로 선발된 벤처기업들은 10개월간 대전센터의 각종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하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게 된다.

대전센터는 다음 달 공모전의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선발된 벤처는 10개월간 대전센터에 입주해 초기 자본금 2,000만원, 최고 2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 받을 뿐만 아니라 SK그룹의 각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1기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기에서는 더 큰 대박 신화를 만들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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