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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스템 사상 최대충격은 역시 '외환위기'

대우그룹 위기, 퇴출은행 발표, 금융실명제 순

지난 1997년 11월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신청이 1991∼2003년중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에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으로 평가됐다. 3일 한상범 증권연구원 연구위원과 주상영 건국대 교수가 한국은행 `금융시스템리뷰'에 기고한 `우리나라 금융스트레스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계 15년이상 종사자 322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 구제금융 신청은 충격도가 3.83으로가장 높게 나왔다. 지난 13년간 21개 국내 주요사건별로 충격도를 잘 모름(0점)-별로 없음(1점)-약함(2점)-심각(3점)-매우 심각(4점) 중에서 선택하도록 한 이 설문에서 1999년 7월의대우그룹 위기와 1998년 6월의 퇴출은행 발표가 각각 3.5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1993년 8월의 금융실명제 실시 3.50점 ▲1997년 1월 한보철강 부도 3.49점 ▲2003년 9월 LG카드 위기 3.40점 ▲2000년 5월 현대그룹 위기 3.15점 ▲1994년 11월 장영자 어음부도 사건 3.13점 등도 3점대를 기록했다. 14개 해외 주요사건별로 같은 방식으로 측정된 충격도 점수에서도 1997년 12월의 태국 바트화 폭락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위기가 3.6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01년의 9.11 미국 뉴욕 무역센터 테러사건이 3.09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2003년 3월의 미국-이라크간 전쟁 발발은 2.75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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