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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최대 수혜자로 부각"

"유선통신시장 IPTV 서비스 임박 등 대변화<br>업계 부진속 신규가입자 독식

LG데이콤이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제도 시행, 인터넷TV(IPTV) 서비스 상용화 임박 등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유선통신업계의 경쟁 국면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유선통신업계에서 KT는 개인전화 가입자가 전월 대비 8만3,000명 감소하는 등 인터넷전화 도입에 따른 타격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KT는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도 2만2,000명의 가입자를 빼앗겼다. 반면 LG데이콤은 인터넷전화 부문에서 6만2,000명의 순증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도 자회사인 LG파워콤이 6만9,000명 늘어났다. SK브로드밴드는 가입자 순증에는 성공했으나 상반기 영업정지 이전 가입자 수 회복에는 실패했다. 진창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KT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4ㆍ4분기 들어 초고속인터넷ㆍIPTVㆍ전화 등 주요 상품 마케팅에서 소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유선통신시장 가치 이전의 최대 수혜자는 LG데이콤”이라고 말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결합상품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LG 통신그룹의 신규 가입자 독식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LG데이콤과 LG파워콤과의 합병이 단기간에 가시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주가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한편 KT(-0.89%)와 SK브로드밴드(-3.13%), LG데이콤(-2.01%)은 이날 모두 하락하며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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