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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류호 “가자! 독일로”

`코엘류호`가 2006독일월드컵 본선무대를 향한 진군을 시작한다. 오만전 대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한국축구대표팀은 18일 수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 레바논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에 나선다. 화끈한 공격력과 2002월드컵 때를 연상케 하는 투지가 살아났다는 평가를 받은 한국은 레바논을 꺾고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에서 오만에 망신을 당했던 코엘류 감독은 전반에 정예멤버를 대거 내세워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은 뒤 후반에는 신예들을 시험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안정환-설기현-차두리 삼각편대가 공격을 이끌고 수비에는 김태영과 이영표, 송종국이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부상중인 이천수와 이운재도 가세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컵 지역예선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할 각조 1위 팀을 가리며 한국은 레바논, 베트남, 몰디브와 함께 아시아지역 7조에 속해 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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