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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재벌개혁 고삐 늦추지 않는다"
입력1998-11-20 00:00:00
수정
1998.11.20 00:00:00
金대통령은 이날 오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홍콩 경제인 주최 간담회에 참석, 『한국은 외화수요의 3분의1 이상을 홍콩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통화스와프란 양국간에 일정비율로 통화를 바꿀 수 있도록 교환계정을 설치해 외환교란 사태에 대응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金대통령은 이에 앞서 숙소인 하얏트호텔에서 수행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방문 및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설명하면서 『중국과 군사협력이 잘되면 앞으로 북한을 포함해 남북한과 중국의 군사지도자가 교류하면서 평화유지를 위한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남북한과 중국 3자간 군사지도자 협의 채널을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피력했다.
金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홍콩에 도착했다.
金대통령은 재(在)홍콩 한인간담회와 경제인 연설회에 이어 둥젠화(董建華) 홍콩특구 행정수반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金대통령은 20일 오후 9박10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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