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른병원의 통증특성화 병원이 올 10워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옆에 터를 잡을 예정이다. 효과적인 비수술치료로 유명한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세바른병원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통증특성화 병원을 개원한다고 25일 밝혔으며, 최소 내년 하반기에는 진료를 개시할 계획이다.
총 대지면적 363.20m2에 들어서는 지상 14층, 지하 3층의 대규모 건물에는 병상과 진료실, 무균수술실 외에도 최신 MRI, DR-X-ray, 임상병리실, 초음파실, 첨단 통증치료시설 등 각종 의료시설이 마련된다.
이번 세바른병원의 통증특성화병원 개원이 주목을 끄는 것은 역시 일반적인 질환이 아닌 통증 자체를 집중적으로 치료한다는 점 때문이다.
통증은 환자들이 질환의 발병을 인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지만 동시에 병을 앓는 동안 환자의 신체와 정신에 커다란 고통을 주기도 하는 것으로, 세바른병원은 이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통증특성화 병원을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통증치료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암 환자들이 질환과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겪는 암성통증 및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난치성 통증, 척추 수술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계속 남아있는 척추수술실패증후군과 같은 치료가 쉽지 않은 통증에 대한 치료를 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바른병원은 그간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시술, 고주파감압술 등과 같은 비수술 척추치료로 유병한 병원으로, 수술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허리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치료해 온 국내 대표적인 척추·관절병원이다
세바른병원의 통증특성화병원은 기존 세바른병원의 통증 치료 노하우를 살려, 각종 첨단 기기로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신경블록요법과 신경절제술, 신경자극술, 약물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세바른병원의 통증특성화병원 개원은 만성 통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옆에 자리를 잡아 더욱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세바른병원의 신명주 대표원장은 “통증 없이 원활하게 치료를 받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질병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만큼이나 환자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세바른병원의 통증특성화병원이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세바른병원이 올 10월 착공하는 서초 통증특성화병원(좌) 세바른병원 신명주 대표원장(우)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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