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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우량주들도 맥못춰

연이은 실적 향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도 맥을 못 추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0개사가 올 1ㆍ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공시한 셀트리온을 비롯해 서울반도체와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GS홈쇼핑, 메가스터디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한층 향상된 성적을 내놨다. 하지만 실적 증가 소식이 주가에는 힘을 실어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울반도체의 경우, 실적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3~66% 늘었지만 주가는 이틀 만에 20% 가까이 빠졌다. 메가스터디는 이날 공시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06%, 7.38%, 10.17% 늘었다고 알렸지만 주가는 오히려 4% 이상 내렸으며 SK브로드밴드는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42.3%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이 90.7% 늘었다고 공시했으나 주가는 1% 가량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외에도 OCI머티리얼즈와 GS홈쇼핑, 포스코ICT 등도 지난 해보다 좋아진 실적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경택 동양종합금융증권 스몰캡 팀장은 “실적 향상 소식에도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을 보이는 것은 믿었던 서울반도체의 실적 전망을 낮춘 때문”이라며 “발광다이오드(LED) 대표주인 서울반도체가 실적 전망 수준을 한 단계 내린 여파가 각 부품업체에 전달되고 또 삼성전자 등 IT 대형주의 실적 하락 소식이 알려지자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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