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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우울한 주총’

3월결산 법인인 증권사들이 오는 16일 세종증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에 들어가지만 증시 침체의 여파로 무배당 증권사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을 비롯해 SK증권ㆍ동원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수익악화로 인해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키움닷컨증권은 창사후 올해 처음 5%대의 배당을 실시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업계1위 삼성증권은 올해 배당을 액면가 대비 10%(500원)로 확정, 이날 공시했다. 세종증권은 주당 900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해 시가배당률이 26.1%에 달했다. 하나증권도 320원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어 시가배당률이 6.56%에 달할 전망이다. 이밖에 대신증권은 주당 500원, 메리츠증권은 150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증권은 액면가의 5~10% 배당을 검토중이다.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영진은 유임이 예상된다. 현대증권이 김지완 부국증권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함에 따라 공석이 된 부국증권 사장에는 이 회사 장욱수 전무가 승진, 내정됐다. 하지만 임기만료된 김동진 세종증권 사장을 비롯해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 김용규 동원증권 사장 등 대다수의 증권사 경영진은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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