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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과장 맏딸 美10개大 동시 합격

천룡 재정경제부 국유재산과장의 장녀인 천혜림(19)양이 하버드대 등 미국 의 최고 명문 대학 10곳에 동시 합격해 화제다. 21일 재경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월 대원외고 중국어과를 수석 졸업한 천양은 최근 하버드ㆍ프린스턴ㆍ펜실베이니아ㆍ컬럼비아ㆍ웨슬리ㆍ웨슬 리안ㆍ듀크ㆍ버지니아ㆍ브라운ㆍ조지타운 등 10개 대학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예일대학에도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 천양은 입학성적이 매우 뛰어나 여러 대학에서 장학금 등의 좋은 입학조건 을 제시받았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부인이 졸업한 인연으로 빌게이츠장학재 단을 두고 있는 듀크대에서는 4년간 장학금과 해외연수 등을 제시받았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상원의원이 졸업한 웨슬리대에서 도 전학년 장학금 제안이 들어왔다. 천양은 그러나 오랜 동안 꿈꾸던 하버드대 국제관계학과에 입학하기로 결정했으며 졸업 후 하버드 법과대학원에 들어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국제변호사가 되는 게 희망이다. 천양은 그동안 유학을 준비하면서 치른 토플에서 만점을 받았고 미국의 수 능시험에 해당하는 SAT에서도 SAT1 1,540점(1,600점 만점), SAT2 중국어 760점, 수학 800점 만점, 글쓰기 750점, 생물 760점의 고득점을 획득했다. 천양은 과천 문원중 2년 때 상하이 주재 재경관으로 발령받은 부친과 함께 중국에서 공부한 것이 외국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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