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협동조합 지도자회의' 개막

농협중앙회와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협동조합 지도자회의'가 26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에서 시작됐다.

26, 27일 농협대학에서 `협동조합 사업에서의 여성 역할증진에 관한 국제포럼'이 진행되는데 이어 28일부터 이틀간 조선호텔에서 로베르토 로드리게스 ICA회장 등35개국 70여개 ICA회원기관 대표와 金成勳농림부장관, 농.축.임협 등 한국대표들이참가한 가운데 `아.태지역 ICA 지역총회'가 시작된다.

로드리게스회장은 29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세계협동조합 운동방향과 협동조합간 무역금융위기 극복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ICA는 세계각국의 협동조합 발전을 도모하고 협동조합간 협력증진을 위해 1896년에 창설된 비정부 국제기구로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으며, 6월말 현재 세계 93개국 236개 기관과 4개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가입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