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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용한도 관리강화
입력1997-05-08 00:00:00
수정
1997.05.08 00:00:00
◎총한도액 71%소진 매물압박 우려 추가융자 중단증권사들이 추가신용융자를 중단하는 등 신용한도관리에 나서고 있어 주식시장 가수요가 줄어들 전망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6일현재(결제일기준) 증권사 전체 자기신용융자금액은 2조4천9백62억원으로 한도금액 3조5천1백84억원의 70.95%가 소진된 상황이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의 자기신용융자한도 소진율이 99%에 달해 사실상 한도를 소진했고 서울증권, 교보증권도 각각 89%의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자기융자한도 소진율이 높은 증권사는 ▲장은증권 88% ▲한일증권 87% ▲동부증권 86% ▲한양증권 84% 등이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신규신용융자를 줄이고 있는 것은 종목별 신용융자한도를 소진한 종목이 50개를 넘어서는 등 종목별 주가가 단기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어 지난해 10월이후 주가 급락기와 같은 후유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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