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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신탁공사 주식투자 제한
입력1998-11-06 00:00:00
수정
1998.11.06 00:00:00
중국 당국이 국제투자신탁공사(ITIC)의 주식투자를 제한할 계획으로 알려지는 등 부실채권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신탁투자 부문에 대한 관련기관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중국 증권감독 관리들은 현재 ITIC들의 투기를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중이며 궁극적으로는 이들이 주식 거래 및 중개 활동을 못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한 관리는 『장기적으로는 ITIC들을 증권업계에서 완전히 분리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다이샹룽(戴相龍) 중국 인민은행장은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홍콩 금융계 인사들에게 일부 ITIC들이 광둥(廣東)ITIC의 예를 따르게 될 것이지만 그 수는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240개 ITIC의 총 자산은 480억달러에 이르며 부채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외부채만해도 1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국유 업체들의 부담을 경감시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0.5~1% 포인트 추가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중국경제시보가 5일 보도했다. 중국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이는 지난 96년 5월 이후 6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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