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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동북아 경제협의체 설립 추진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지역 국가의 민간경제계가 아시아 금융위기의 재발을 방지하고 역내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북아 경제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김우중(金宇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4회 아시아 경제계 지도자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역내 노동이동과 투자·기술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민간을 포함하는 경제협력의 필요성에 모두가 공감했다』며 『한·중·일을 포함한 동북아 경제협의체가 필요하다고 공감, 곧 타당성 검토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 10개국 민간경제단체 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열렸다. 金회장은 또 『참석자들은 아시아 경제성장의 근간이 돼온 역내 무역 및 투자가 급격히 감소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며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아시아의 금융안정을 위한 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대해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일본 게이단롄(經團連)의 이마이 다카시(今井敬·신일본제철 회장) 회장은 일본의 과잉설비와 관련, 『금융·건설·철강·자동차·가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과잉설비가 문제되고있다』며 『이 문제에 대한 한국과의 공동대응은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난 후 발표된 결의문을 통해 금융위기 재발방지와 아시아 통화안정을 위한 보호장치의 필요성,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한 아시아 자본시장 육성, 컴퓨터2000년 연도인식오류 문제 공동해결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94년부터 일본에서 격년으로 열려온 이 회의는 올해부터 아시아 국가에서 돌아가며 매년 개최된다. /손동영 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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