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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위 조속 처리를”/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TV토론
입력1997-11-14 00:00:00
수정
1997.11.14 00:00:00
◎“집권땐 금리 7%대 인하·실명제 대폭수정”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지난 12일 『금융개혁은 전략적으로 이른 시일내에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해 금융개혁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주장했다. 그는 또 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집권하면 금리를 7%대로 낮추고 생활물가지수 도입을 통해 물가안정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후보는 이날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의회와 한국방송협회 주최대선후보 토론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무기명채권 발행허용 등을 통해 금융실명제를 대폭수정,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또 노동부장관 재직시절 무노동 부분임금파문에 대해서 『진의가 잘못 전해졌다』고 해명하고 기업하기 가장 좋은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또 신고용창출을 위해 5년안에 1백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방송 3사의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이후보는 신한국당 경선불복,청와대 지원설 등에 대해 패널들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
특히 창당자금 부분에 대해서는 그는 개인적으로 1천만원을 낸 것을 비롯 뜻을 같이하는 동지, 후원자 수백명이 각출해서 마련한 것이다고 밝혔다.
또 집권할 경우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과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비자금 의혹수사에 관련,『검찰권의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검찰수사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현철씨 보석결정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못마땅하지만 사법부가 독립적인 위치에서 결정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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